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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늘어난바지에 질끈 묶은머리 후줄근한 티셔츠?


BY 은지댁 2011-06-02

물론 저자신도 애놓고 키우면서 직장도 관두고 지금도 무릎늘어난바지에

목늘어난 헐렁한 티셔츠에 화장기없이 머리 질끈 묶고 노트북앞에서 요렇게 앉아있습니다만은...

 

마트나 백화점서 타임 세일하면 부끄럼없이 뛰어가서 제것을 쟁취해내고야마는 그런 아줌마입니다만은..

 

애먹던것도 얼른 주워먹을줄알고 남편이 남긴 밥도 슥슥 비벼 먹어버리는

버리는것이 아깝기만한 아줌마입니다만은..

 

제가 안그러면 누가 우리집 경제를 지키고

누가 어린 우리딸을 쫒아다니며 돌보고

이사회경제를 굴러가게 만들겟습니까?

 

뭔지모르는 힘과  당당함이있는 넉넉한 마음의 이나라의 엄마가

아줌마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