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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꼿꼿한 걸음을 유지하는...


BY 모란동백 2012-11-29

 긴머리를 고수하며

 

예쁜 리본을 사랑하며

 

꼿꼿한 11자 걸음을 걷고

 

성격 화끈한 그러던 여자가

 

어제 뽀글이빠마아줌마로 변신하고선 거울 앞에서

 

한참을 쳐다 보았습니다.

 

낯설은 여자  우울증을 달고 사는 여자가

 

거기에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