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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는 단어처럼 희망이라는 단어를 붙잡고.......


BY 김미순 2008-12-19

 이맘때면 어렸을적 겨울이 생각되네요

김장을 하려고 엄마와 딸들이 배추를 뽑아 나르고

소금에 절이고 씻어 배추속을 만들고 버무리고......

김장을 하고 나면 겨울준비가 끝인것 같아도

또 한아름 연탄을 나르느라 동네가 시끄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도 연탄을 사용하고 있지만

연탄을 들여놓으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이는 것 때문에

이 추운겨울을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아요

이번 겨울을 이겨내고 나면 또 봄이라는 희망이 있듯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희망이라는 단어를 잡고 이겨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