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98&aid=0002078229&
저는 예비 줌마입니다.
어제도 일 끝나고 즐거운 맘으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지하철 광고판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서울시 어린이집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의 현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탈사이트에서 서울시 어린이집에 대한 좋은 뉴스들이 있나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위의 뉴스들이 나오네요.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석면에 노출되었다는 뉴스였습니다.
많은 엄마들이 어린이집 등등 보육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때가 많습니다.
저 또한 보육관련 뉴스만 보면 걱정이 앞섭니다.
정말 아이들을 맘 놓고 푸욱 잘 키울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 일부 발췌했어요.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수십 명의 어린아이들이 심각한 표정의 부모님과 함께 생애 첫 '시위'를 벌였다. 왕십리 뉴타운 사업으로 철거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7개월 동안 온종일 기계음이 끊이지 않는 공사장 한복판에서 생활해 온 성동구립 홍익어린이집 원아들과 그 부모들이다. 만 2세에서 만 5세까지의 원아들 130여명이 서울시의 무개념 무대책으로 1급 발암물질인 석면가루가 풀풀 날려대는 공사장 한복판에서 7개월 동안이나 방치되어 있었다. 왕십리 뉴타운 사업은 서울시가 총괄적인 관리감독 및 책임을 지고 있는 사업이다. 역설적이게도 성동구립 홍익어린이집 역시 서울시가 안심보육을 인정한 '서울형 어린이집'이다. 결국 기회만 되면 뉴타운 타령을 불러대던 서울시 때문에 5세 미만의 어린아이들 130여명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지난 7개월간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 언론을 통해 문제가 공론화되고 난 이후에도 서울시가 내놓은 대책은 빠른 시일 내에 이전해주겠다는 약속뿐, 이미 석면에 노출된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한 대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