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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멀리뛰기 김덕현선수의 모습에서...


BY 버더보이 2010-11-25

경기를 보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본 경기가 바로 김덕현 선수가 멀리뛰기하는 장면이었는데... 처음엔 호기심으로 저렇게나 사람이 멀리 뛸수 있나 싶어 잠시 채널을 고정했습니다. 그러나 차츰 멀리 뛰기 매력에 빠져 우리 김덕현선수가 나오는 모습까지 보고 말았죠..

김덕현 선수가 발돋움을 하는 순간 한마리 새처럼 멀리 뛰어오른 후 착지 순간 그 멀리뛰기 거리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전문가 아닌 저도 알수 있었어요.

착지하고 다리에 쥐가 나 경기장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 한쪽에서 뭉클함이 밀려 오더군요.이대로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실격처리된다는 해설자 말에 속으로 힘내어 응원했죠. 다행히 김덕현 선수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 실격처리 되지 않았습니다.8m 11cm란 기록으로 그가 바라던 아니 우리가 바라던 금메달을 목에 걸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동스럽고 경의를 표할만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