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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싫습니다 . .제가 미친건지 . ..


BY 가나 2010-12-02




연평도에 해안포 수백여발을 발사해 우리 군과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힌 북한이 지난 달 25일 “한국의 전쟁광들이 무모한 군사도발을
감행할 경우 제2, 제3의 강력한 물리적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적반하장(賊反荷杖)격인 반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연평도 지역에 대한 기습도발로 대한민국을 전쟁의 불안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피해를 당한 우리에게 군사도발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우리를 전쟁광으로 몰아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북한이 우리를 ‘전쟁광’으로 매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과 한국을 싸잡아 ‘호전광’이니 ‘전쟁광’이니 하는
말들을 늘어놓으며 비난해 왔었습니다. 이 말들은 주로 한미군사훈련을 포함해 우리 군의 대규모 훈련이 있을 때마다 단골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전쟁광은 미국과 한국이 아니라 바로 북한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전쟁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집단이었다면 수십 년간 크고 작은 도발을 자행해온 북한을 그대로 두었겠습니까?
아마도 수십 년 전에 평양을 공격해 북한을 초토화시켜버렸을 것입니다.
이번 일만 해도 그렇습니다. 북한이 우리의 영토에 수백여발의 포탄을 퍼부어 군인과 민간인을 살상했는데 전쟁을 좋아하는 우리라면 가만 놔두었겠습니까?


지금쯤 평양이 한미연합군의 폭격에 의해 초토화 되고 김정일과 그 누구들은 중국으로 망명을 떠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북한이 두려워서도 우리의 전쟁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닙니다. 다만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휴전이후 지금까지 숱한 대남도발을 자행해 왔습니다. 때로는 무장병력을 침투시켜서, 아니면 소수의 테러분자를 이용해서, 또는 군사적 도발을 통해 숱한 인명을 살상해 왔다. 그러니 전쟁광은 북한이 맞습니다.


이번에도 이 전쟁광은 ‘연평도 포격’이라는 희대의 미친 짓을 저질렀습니다.
우리는 이번 북한의 미친 짓을 보며 전쟁미치광이를 없애지 않고는 한반도에 평화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듯 북한에겐 강력한 응징밖에 없다고 봅니다.  타도하자!! 북한 전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