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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점에서 이런말하는 당신 .. .


BY 마돈나 2010-12-09

 UAE 군사훈련 협력단 파견이 우려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군의 해외파병이 정치적, 외교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그간 PKO 등 해외파견 때 마다 적잖은
찬반논쟁과 진통에 시달려 왔습니다.
 
 이번 UAE 특전사파견은 분쟁, 전쟁지역에 치안질서회복이나
재건복구를 위한 파병이 아닌, 상대국의 군사교류협력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군사협력단(교관단) 파견을 가지고 일부 야당과 친북세력들이
원전수출에 끼워팔기? 용병으로 모독하며 정부와 군을 매도해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정치적, 이념적 입장을 떠나서 UAE 파견이 과연 국가나
군에게 해가되는 잘못된 결정인지를 솔직하고 냉철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군인과 민간들이 희생되고
전쟁 공포에 시달려왔으며, 적의 도발 때마다 군의 대비태세에 대해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군인들은 1960, 70년대 베트남전쟁이후 실전을 경험한 군인들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해외 파병을 통하여 실전 같은 훈련은 전투력을 향상시키고 전투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생각입니다. 

 

  UAE 특전사 교관단 파견은 군사교류협력뿐만 아니라 UAE에 주둔해 있는
미, 영, 불, 호주 등 10개 국가 군대와 합동훈련을 통하여 연합작전능력을
키울 수 있는 효과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다면
군의 해외파견은 적극 권장할 만한 일입니다.

 

  현재 우리 군의 해외 파견활동은 레바논, 아이티, 소말리아 등 14개국에
1,196명의 젊은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일부 야당이 파견에 동의하지 못하였지만, UAE 군사협력지원을 논쟁거리로 삼는 것은 국가나 군,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라도 UAE 군사훈련협력단 파견은 여타 해외파견과는 그 성격이나
목적이 다르다는 것을 고려 할 때 이들이 다시 한 번 중동하늘에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군의 위용을 떨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