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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규모 지진에 망언 쏟는 몰지각한 지식인


BY 정신차려 2011-03-16

일본 동북부 지역에 규모 9.0의 강진과 쓰나미가 강타해 전 세계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을 향해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일본 대지진 원인을 우상숭배라고 한 지식인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번 수쿠크법안 반대 및 대통령 하야 발언으로 이미 파문을 일으켰던 사람입니다. 우상숭배 발언 이외에도 우리 한국은 일본을 봐서 물리적인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님이 영적인 큰 회개 운동을 허락해 주셔야 되고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슬픔에 젖어 있는 일본 사람들에게 제대로 비수를 꽂았습니다.

종교인으로서, 종교지도자로서 이런 발언이 성서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이 뿐 아니라 정치, 종교적으로 자기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독자적으로 한 말들이 많은 분쟁과 논란을 초래했었죠. 

이번 일본 지진 관련 발언만 보더라도 그가 내뱉는 말은 사람 간의 평화를 이루기보다는 분란과 논쟁을 야기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종교계 지도자라는 사람의 수준이 의심스럽고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적어도 사람이라면 피눈물 흘리며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애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기본이 아닐까 싶은데.... 지금 당장 회개를 해야 할 사람은 일본 사람들이 아닌 일본을 향해 망언을 쏟아내는 일부 몰지각한 지식인들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