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우리 나라 부모들은 "헬리콥터"부모가 많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자녀가 언제 어디서든 무슨 일이 생기면 헬리콥터가 "다다다다"출동해서 해결을 해준다는것에 빗대어서 하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냉정하고, 이성적인 사람들도 "자녀"문제에서는 좀 감정적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같아서는 대학졸업시키고, 취업을 하면 그때부터 본인이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취업도 못한 상황이라든지,병에 걸려 생활하기 힘든다든가 변수가 생기면 부모된 입장에서 모른척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울때 너무 부모가 다 해준다는 생각을 갖게하지말고, 경제교육도 잘 시키고 독립적인 사고를 갖게 키우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외동아들이라 모든 걸 의지할것같아 어릴때부터 경제적인 면을 특히 강조해서 교육을 시켰습니다.
예를 들면 가계부를 1달마다 결산하는데 결산할때마다 아들에게 우리집의 대략적인 경제현황과 본인이 지출한 금액을 보여줍니다(초등학교 고학년정도는 되어야 좀 이해를 하겠죠~)무조건 사달라는것을 다 사주기보다는 용돈에서 몇프로,부모가 몇프로 이런식으로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받은 용돈은 1원도 제가 써지않고 아들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경제관념이 생기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중3인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무척 알뜰하기도하고,계획적으로 지출을 합니다.
무조건 언제까지 지원을 해준다고 생각하는것보다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경제관념이나 독립심을 조금씩 길러주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