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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청산만이 세계 중심 대한민국을 만듭니다!(펌)


BY 미개인*친일청산 2014-09-07

~제가 늘 주장하던 바입니다!

 

칼럼니스트 

박정희

친일 후손들의 기득권 잔치 대단합니다.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은 3대가 가난하고, 친일했던 사람은 3대가 떵떵거린다는 뒤집힌 역사인식을 지금도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8·15 경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친일청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의 의도는 물거품이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친일 후손들의 국론분열이라는 억지가 대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친일 기득권 대단합니다.

하지만 ‘친일논쟁’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사회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의 국정이 친일 후손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음이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만. 얼마 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도 그를 향한 ‘친일, 반민족’이라는 낙인이었음을 상기합니다.

문창극 후보자가 2011년과 2012년에 한 교회에서 강연을 통해 “한국은 일찍이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고, 남북분단이라는 어려움도 겪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라는 말이 폭로된 것이지요. 일제식민통치와 남북분단이 하나님 뜻이다? 너무 허황된 망언, 아니 폭언입니다.

친일망언, 아니 친일폭언이 난무합니다.

친일 세력들의 폭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2005년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는 일본의 극우 성향의 월간잡지 ‘절론’ 4월호에 “일본의 식민지배는 오히려 행운이고 축복해야 할 일이며 일본인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글을 실었지요. 그의 노망에 가까운 폭언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종군위안부에 대해서는 “전쟁 중에 군인들이 여성들을 성적인 위안물로 이용한 것은 일본만의 일이 아니며 몇몇 노파를 내세워 보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고상한 민족의 행동이 아니다”라는 폭언까지 뱉었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을 때 분노하지 않는 한국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제2, 제3의 한승조가 나올지 걱정이 앞섭니다. 역사를 호도하며 조국을 더럽게 하는 이 같은 친일 역사관이 이 땅 위에 버젓이 존재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단언컨대 해방 이후 70년이 다 되도록 친일청산은커녕 올바른 민족사관을 정립하지 못한 데에서 기인한다고 역설합니다.

친일 독버섯의 역사, 중단되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미군정 체제를 겪어야 했습니다. 미군정 편의에 동조하면서 친일청산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더군다나 이승만 정권은 반공이라는 명분으로 친일파들을 군경의 일선에 재무장시킵니다. 친일청산은커녕 친일 세력들이 권력의 선봉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를 망라하여 친일파들의 안전 시스템이 확보돼 버립니다. 이들은 6‧25를 겪으면서 민족주의자들을 공산주의자라는 올가미를 씌워 처단했고, 대한민국을 그들이 살아갈 가장 안전한 터울로 만들어 버립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친일 파라다이스입니다.

다카키 마사오, 지금이야 웃겠지요.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육군사관학교를 나와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다카키 마사오가 정권을 찬탈하여 18년 동안 군사독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던 안중근 의사의 주검이 차디 찬 만주 땅에 방치되고 있는 것 또한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친일문학가들의 문학작품, 친일음악가들의 노래, 친일미술가들의 미술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는 현실이 당연합니다. 이완용, 송병준 등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의 후손들이 소송을 제기하며 재산권을 행사하려는 것도 당연합니다. 친일 후손들이 권력의 중심에서 활개 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합니다.

중국은 친일청산, 프랑스는 나치청산

중국의 국민당 정부는 친일파를 ‘한간’이라 하여 2년 5개월의 기간 동안 ‘한간재판’을 통해 친일파들을 처벌했습니다. 한간재판은 중국 전역에서 시행됐습니다. 무려 4만 5천이 넘는 재판이 이뤄졌습니다. 1만 4천여 명의 형 집행이 확정되었고, 특히 359명에 대해서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프랑스는 ‘협력자재판소’를 설치해 나치에 협력했던 ‘나치협력자’들을 처벌했습니다. 재판 건수는 무려 5만 5천여 건이었으며, 이중 6천 7백여 명이 사형선고를 받았고, 767명에게는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시민재판부’의 판결에 의해 4만 6천여 명의 공민권을 박탈했습니다.

한류만으로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없습니다.

이에 반해 35년간 일제 지배를 받은 대한민국은 단 한 명의 친일파도 처단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해방 69년이 지난 지금 친일 후손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매국노를 일거에 처단하여 국민적 정통성을 확립한 프랑스와 중국인들의 눈에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보일까요?

지금이라도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올바른 친일청산으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의 정통성을 정립시켜야 합니다. 국가적 정통성이 결여된 나라가 세계 속에서 우월적 대접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한류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지만 한류 열풍만으로 세계의 중심이 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