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52

3월11일,수요일-입맛 없을때 봄나물로 ‘으라차차’


BY 사교계여우 2015-03-11

3월11일,수요일-입맛 없을때 봄나물로 ‘으라차차’

 
 
 
 
 
 
 
ugcCAWOXYVL.jpg

기압은 날씨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도 영향을 미친다.
 
 
 
 
ugcCABVPE73.jpg
 
일조량이 적은 저기압에서는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줄어들어
날씨와 함께 기분도 우울해진다.
 
 


ugcCAHIL6KR.jpg
 
끄물끄물한 날씨에
몸이 나른해지고 식욕을 잃었다면
곳곳에 고개를 내밀고 진한 향기를 풍기는
상큼한 봄나물로 활력을 찾아보자.
 
 
 
 
 



 
 
ugcCA9C2V7H.jpg

햇볕이 따뜻한 날엔 ‘눈에 뵈는 게 없다’.
 
아무리 기를 써도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라서.
아차 하는 순간 이마를 책상에 박고
무안을 감추려 머리를 쓸어도 본다.
 
 
 
 
 


ugcCA68DEQY.jpg
 
그러나 잠을 깨도 멍하니 컴퓨터만 응시하니,
 정신적 졸음이다.


 
 다행히 나만 그런 게 아닌지
 ‘봄철피로증후군’이란 말이 있다.
몸이 계절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해 생긴다고.
향긋한 봄나물, 비타민C가 도움이 된다.
 
 
 
 
 
ugcCAW9I34F.jpg

오감으로 봄을 맞을 수 있지만
그중 으뜸은 입으로 느끼는 것.
 
바구니 한 가득 봄나물을 캐다 무쳐 먹으면
쌉싸래한 봄내음이 입 안을 감싼다.
 
 
 
 
 

ugcCANYT248.jpg
 
 한방 약재로 쓰일 정도로 영양도 최고.
 
 
 
 
 
ugcCAKT5PLH.jpg
 
달래는 빈혈과 동맥경화 예방에,
냉이는 고혈압과 간 해독에,
두릅은 혈액 순환과 피로해소에 좋다.
 
 

ugcCACPMQ8H.jpg
 
입맛 없을 때 상큼한 봄나물 한 접시면
 올봄 으라차차 원기 충전.






ugcCA9F6X13.jpg 

또 이맘때 금강하류 위어(葦魚) 한창.
 
멸치 비슷 은백색, 20∼30cm 크기.
봄이 되면 알 낳으러 서해바다에서 금강으로 거슬러 올라온다.
갈대밭에 알을 낳아 갈대 ‘위(葦)’자를 쓴다.
 
 
 

ugcCAZM1GN1.jpg
 
요즘 미식가들 논산 강경 서천 횟집 발길 잦다.
 
살 통통 담백하고 고소한 맛.
칼슘 풍부.
 
 
 
 
 
ugcCA6B252D.jpg
 
배 오이 미나리에 초고추장 넣어 버무린 회 무침이 일품.
새콤달콤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