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20

9월9일-저만치 오는 가을.당신은 어떤 영화를


BY 사교계여우 2015-09-09

9월9일-저만치 오는 가을.당신은 어떤 영화를

 

 

 

 

rk.jpg


저녁이 되면 아파트 단지 여기저기서

창문 닫는 소리가 들린다.

 

 

 

 

rk3.jpgrk2.jpg

 

창문을 열어놓고 자면

서늘한 기운에 잠을 깨는 계절이 됐다.

 

 

rk4.jpg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고 했다.

그만큼 양이 적다는 것.

 

 

 

 

rk5.jpg

 

그러나 피부에 닿는 느낌은

여름비보다 훨씬 강렬하다.

 

 

 

가.jpg

 

냉기가 섞여 있기 때문 아닐까.

 

한 번 내릴 때마다

기온은 성큼성큼 내려간다.

 

 

 

 

가을창문.jpgㄹ.jpg

 

이제는 가을 옷을 꺼내야 할 때인 듯싶다.

 

 

 

 

 

ugcCA2U9C75.jpg


그러나 트렌치코트만큼

 

ugcCAZM0WMY.jpg

 

가을 냄새 나는 옷이 또 있을까.

 

 

 

 

 

ugcCA96Y2BR.jpg

 

코트 자락 휘날리며

서늘한 저녁 바람 속을 걸어 보자.

 

 

 

 

ugcCAD19CVS.jpg

ugcCAXCU7NU.jpg

 

영화 ‘애수’의 한 장면.

 

안개 자욱한 런던의 워털루 다리 위,

추억에 젖은 로버트 테일러가 따로 없다.

 

 

 

 

 

ugcCASXY44E.jpg

ugcCABYOQO4.jpg

 

가을이라고 괜한 폼 잡기 싫다면?

 

 ‘쉘부르의 우산’ 속 카트린 드뇌브가 입은

사랑스러운 노랑 트렌치코트가 정답!

 

 

 

 

ugcCAI1MR85.jpg

ugcCA0KMFP9.jpg

 

올가을 당신은

어떤 영화를 찍고 싶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