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11

10월14일-빗소리에 깊어가는 가을의 기억


BY 사교계여우 2015-10-14

10월14일-빗소리에 깊어가는 가을의 기억

 

 


 

 

ugcCAV17REF.jpg

ugcCA516H68.jpg

기억이라는 게 믿을 만하긴 한 걸까.


 

 

ugcCAQMA1QK.jpg

 

 ‘지구 온난화’를 들먹이며

10월인데도 왜 이리 더운 거냐며 투덜거렸건만,



 

ugcCASST3A8.jpg

 

통계를 보니 이달 서울의 최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았던 날은

8일까지 단 하루도 없었다.




 

ugcCAQENCUY.jpg

 

최저기온이 더 높았던 날만

네 번 있었을 뿐.

 

 

ugcCAUJIDLN.jpg

 

어제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섰다가

움츠린 기억이 있다면

오늘도 따뜻하게 챙겨 입는 게 좋겠다.





 

ugcCADL7O72.jpg

ugcCAF87GG5.jpg


그나저나 가을 햇살이 아무리 좋아도

도시의 탁한 공기 앞에선 재간이 없다.

 

ugcCAAFC6C2.jpg

 

도시의 오후는 안개 낀 듯 뿌옇다.





 

ugcCASHZA3F.jpg

 

드디어 비가 온다.

가을 하늘이 제 얼굴을 말갛게 드러낼 기회다.


 

ugcCAXTO0GT.jpg

ugcCA78LTJ7.jpg

 

가을비는 한 번 내릴 때마다

추위를 불러오기 마련.

 

 

 

ugcCA1SXXCT.jpg


요즘은 아침만 되면 코맹맹이.



 

ugcCA4TKIHM.jpg

ugcCAW1B398.jpg

 

10도 이상 차가 나는 일교차에 적응 못해

연거푸 재채기.


 

ugcCAHMS1JG.jpg

 

코트 깃을 여미는 직장인들.



 

ugcCANOYJEQ.jpg

ugcCAWJGZRD.jpg

활동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하늘 위 해님,

점점 길어지는 그림자.



 

ugcCA2345IS.jpg

ugcCAEVBVPC.jpg

 

어느덧 날 반기는 편의점 호빵과

백화점 오리털 파카….





 

ugcCA6POY6W.jpg

ugcCAY9IP8K.jpg

 

성질 급한 세상,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다니.




 

ugcCAR8SVV9.jpg

 

 낙엽 밟으며 ‘시몬’을 논할 연인 없는

솔로들은 어쩌라고.


 

ugcCAM40SQR.jpg

 

오 마이 가을!




 

 

ugcCA8XY4RE.jpg

ugcCAU2NSFD.jpg

 

비 그친 뒤 쌀쌀한 날씨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