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22

11월15일-꺾어진 11월


BY 사교계여우 2015-11-15

11월15일-꺾어진 11월
 


 


 
ugcCATD1AI9.jpg
ugcCAS2Z4QC.jpg

커피 전문점에 들렀다


 

ugcCAXDVC76.jpg

 

깜짝 놀랐습니다.



 

 
ugcCAU0093C.jpg
ugcCARUFZZK.jpg
ugcCAK6M186.jpg

 

북적이는 공간에
벌써 크리스마스 캐럴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ugcCAZSLO80.jpg
ugcCA6A9TQH.jpg

 

주변을 둘러보니 산타가 그려진 텀블러에,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선보이는 한정판 원두,
 선물을 콘셉트로 한 리스 장식까지….




 

ugcCAH7Y6UW.jpg

 

겨울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기도 전인데
어느덧 겨울의 한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었죠.





 

 
ugcCAWIA1MU.jpg
ugcCAE1FHCK.jpg

 

크리스마스와 흰 눈 때문에 겨울을 기다리는 걸까?




 

ugcCARES6Y3.jpg

시인은 말했다.



 



ugcCA2XRM2H.jpg
 
ugcCAZXYG9T.jpg
ugcCAMVF545.jpg

 

“삶이란/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이라고.
(안도현 ‘연탄 한 장’)




 

ugcCAOP915X.jpg
ugcCA334ITI.jpg
ugcCALUCW4O.jpg
ugcCA0Y404Q.jpg

 

올겨울은 불황의 여파로 연탄 소비가 크게 늘 것이란다.
400원짜리 연탄 한 장은 몇 시간쯤은 너끈히,
 춥고 고단한 몸에 위안을 줄 수 있다.






 

ugcCALJJE6W.jpg

 

시인은 또 묻는다.



 

ugcCAZ1YUHS.jpg
ugcCACCUW11.jpg
ugcCA4C9N9J.jpg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고.
 
 
 

 
ugcCAP34G3R.jpg

빨간색, 노란색… 화려한 치장을 하고

 

 
ugcCA99BRMP.jpg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던 나무들이



 

 

 

ugcCAI29I8Y.jpgugcCAYGHIYM.jpg

 

어느덧 수북했던 잎을 하나 둘 떨어뜨리고
앙상하게 변했다.




 


ugcCAYKU705.jpg

 

11월도 이제 절반이 지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ugcCAQ1EE7H.jpg
 
새해를 맞아 결심한 자신과의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가?


 

ugcCAVEOWRW.jpg
 

 

내년으로 또 미루기엔
남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




 

ugcCAZZVW5J.jpg
ugcCALR1FNT.jpg

 

이제 남은 시간은 두달도 않되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보시길.






 

ugcCADC1IMC.jpg
 
Righ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