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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대설(大雪)에 접어들면…


BY 사교계여우 2015-12-06

12월6일-대설(大雪)에 접어들면…






 


가을걷이 마치고

 

 

 

절기상 대설(大雪)에 접어들면


 

 

어머니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콩을 가마솥에 푹 삶고



 

 

절구로 정성껏 찧어


 

 

둥글넓적하게 메주를 빚어낸다.




 


 

귀한 손님인 양 이불 꽁꽁 싸서

따뜻한 아랫목에 모셔 둔다.


 

 

참 정직하다.

 재료와 정성에 따라 집안의 장맛이 결정된다.



 

 

검찰 수사도 못 믿는다는 세상,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지 않는 세태가 안타깝다.


 

 

 


솜털 같은 눈송이?

만만히 볼 게 아니다.

 

 

 

솜털도 뭉치면 무섭다.


 

 

전문가에 따르면 15평 정도의 넓이에

50cm의 눈이 쌓여 있다면


 

 


 

그 무게는 무려 7.5t에 이른다고 한다.

 

75kg인 성인 남자 100명이

 한꺼번에 지붕에 올라 있는 셈.


 

 

오늘은 대설(大雪).



 

 

실제로는 대설에 눈이 오면

포근한 겨울을 난다는 속설도 있다.


 


 

모두들 메주 띄우는 그 구수한 냄새에

취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