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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7일-혹한의 은빛 낭만도 즐겨보자


BY 사교계여우 2016-01-07

1월7일-혹한의 은빛 낭만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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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스키 마니아들이

환호성을 지를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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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원리는 스키바닥과 눈이 닿으면서

발생하는 마찰열 때문에 눈이 살짝 녹아

마찰력이 줄어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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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날씨가 너무 추우면 마찰력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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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질척한 눈이 온 뒤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슬로프가 얼음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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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도 스키를 타지 않도록 얼음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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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천막에 열린 주렁주렁 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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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큰 덩치로 한결 믿음직해진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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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를 떠올리게 하는 청계천 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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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혹한이 만들어낸 훈훈한 겨울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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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녹지 않고 쌓인 눈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며 꽁꽁 얼어붙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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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이 녹기 전에,

못 해본 눈싸움도 해보고 눈썰매도 타보고

눈밭에서 굴러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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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집 앞에서 스키 타는 것은 자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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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겨울방학의 백미는

단연 눈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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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에서 뒹굴뒹굴하다 창밖에 눈송이가 비치면

내복 바람에 벙어리장갑만 끼고 달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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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휙 오가는 눈 덩이 세례에 눈사람 꼴이 돼 집에 오면

보글보글 찌개가 올려진 저녁 밥상이 몸을 녹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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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 때문에 눈보다 비가 잦은 겨울을 나자니

눈싸움 한판 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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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춥겠지만, 이 추위마저도 잊을만큼

포근한 은빛낭만 속에서 즐거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