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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5일-크리스마스는 추워야 제격


BY 사교계여우 2016-12-25

12월25일-크리스마스는 추워야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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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산타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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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 세계 기독교 어린이는

1억6000만 가구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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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들을 전부 방문하려면

초속 1434km로 달려 가구당 0.0007초 만에 선물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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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산타는 논리적으로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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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맞는 것 같지만 ‘꿈’을 빼앗는 연구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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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따뜻한 날이 계속되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것도

눈치 없는 일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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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 있을 때

더 힘들게 일하는 이들도 많으니

어쩌면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더 자비로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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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온난화로 세계 각지에서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이어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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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산타 할아버지가

반바지를 입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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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의 호주는 지금 한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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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여인들이 비키니에 산타 모자를 쓴 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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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대신 한국이 찜통더위에 시달릴 때

호주는 춥고 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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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온 노년층이 어린 시절 경험을 떠올리며

 ‘7월 또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건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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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크리스마스는 추워야 제격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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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없는 솔로들에게는 더더욱 미안한 말이지만

전국에 한파가 절정이라는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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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니 콜드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