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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미세먼지더 취악하다.


BY 나기자 2017-03-28

안녕하세요.

아줌마 닷컴 회원 여러분 오늘도 활기찬 하루 시작하셨나요?

요즘 하늘이 정말 미세먼지로 가득한 듯 합니다.

환경이 나빠지니 건강에 신경 쓰고 일상 속에서 최대한 나와 우리 가족을 보호해야 될 듯 합니다.

오늘 기사에 미세먼지에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함께 보려 올려봅니다.

기사 함께 보시죠.

 

 

 

 [메디컬 인사이드]

 

 독해지는 미세먼지… 여성이 더 위험하다.

                                                

여성이 오염원에 더 취약 폐암환자 男은 줄고 女는 늘어 미세먼지 농도 매년 악화 영향  

 

-나 홀로 증가하는 여성 폐암-



 

건조한 봄철 미세먼지가 급증하면서 여성의 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한강 이촌지구를 찾은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하다 눈을 만지는 모습.  서울신문 DB

 ▲ 건조한 봄철 미세먼지가 급증하면서 여성의 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한강 이촌지구를 찾은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하다 눈을 만지는 모습. 서울신문 DB

 

 “나는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왜 폐암이 생겼을까.

 

주부 이모(55)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뒤 폐에 이상징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호흡기 내시경 검사 결과 다른 장기로 전이 되지 않은종양이발견됐습니다.

이씨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가 분석한 결과 2005~2014 10년 동안 의료기관에 등록된 남성 폐암환자는 해마다 1.5%씩 감소했습니다.반면 여성 폐암 환자는 1999~2011년 해마다 1.9%씩 증가했습니다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흡연’입니다. 하지만 여성 폐암환자의 90%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다른 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폐암의 중요 원인으로 ‘미세먼지’가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연구진이 질병관리본부 의뢰로 미세먼지와 폐암의 연관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PM2.5(지름 2.5㎛ 이하의 먼지) 1㎥당 10㎍이 늘어날 때마다 폐암 발병 위험은 9%씩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PM10(지름 10㎛ 이하의 먼지)은 발병 위험이 8% 높아져 먼지 크기가 작을수록 폐암 발병 위험은 훨씬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연평균 PM2.5 농도는 1990 26/㎥에서 2015 29/㎥로 해마다 나빠지고 있습니다

 

여성이 미세먼지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폐암 예방과 조기검진에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시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 여성이 미세먼지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폐암 예방과 조기검진에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시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윤유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흉부외과 과장은  “여성은 같은 오염원에 노출됐을 때 남성보다 암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일 때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나왔다면 가급적 달리기 대신 걷기를 택해야 합니다. 가족 중에 폐암 병력이 있다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피하고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기능성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망자 17% 실내 조리가 원인 
구이요리 뚜껑 덮고 환기 시켜야

 


미세먼지는 밀폐된 공간에서 조리할때도 많이 발생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17%가량이 실내에서 음식을 조리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합니다. 여성이 폐암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박병준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가정에서 조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해야 하고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는 뚜껑을 덮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물론 간접흡연이나 직접적인 흡연도 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의 폐가 암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흡연할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은 남성보다 1.5배 높아집니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가장 흔한 오해 가운데 하나가 순한 담배가 괜찮다는 것인데 오히려 이런 담배는 무의식적으로 깊게 담배연기를 들이켜게 해 악영향이 더 클 수 있다”며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양을 줄인다고 해서 폐암의 위험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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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점은 여성 폐암 환자의 치료 효과가 남성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선암’은 폐의 말단에 암세포가 생기기 때문에 수술하기 수월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최세훈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도 “5년 생존율을 비교했을 때 치료 성적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폐에는 감각신경이 없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호흡곤란 증상이 있다면 이미 상당기간 폐암이 진행된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입니다. 최 교수는 “전체 폐암 환자의 20%만 수술 치료가 가능하다”면서도 “전이되지 않은 1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80%에 가깝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수술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치료효과는 남성보다 높아 폐의 말단에 암세포…수술 수월 가슴 통증 등 증상 땐 진행된 상태'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linkback.seoul.co.kr/images/onebyone.gif?action_id=786c54260c6646e859513ca7489dd9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