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베이킹파우더의 재발견
장마철 불청객인 옷장 안 습기 제거에는
돌돌 말아 옷장 구석에 넣어둔 신문지가 특효.
자동차 내부에 습기가 찼을 땐
의자 밑에 숯을 놓아두면 효과 만점.
하지만 땀 찬 신발의 발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주는 마법의 가루는 따로 있다.
바로 팽창제라고도 하는
베이킹 파우더(baking powder).
주로 빵이나 케이크 등을 만들 때
‘이스트(효모)’ 대신 사용하는 화학약품이다.
식기나 가스렌지 낀 찌든때에 효과적이고,
개수대에 뿌려두면 냄새가 없어진다.
욕실 벽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이 베이킹파우더를 물에 풀어 닦으면 반짝반짝.
파리가 앉아면 반짝거려 낙상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물이 오염되는 합성세제와 달리
베이킹파우터는 하수구 속 오염물질까지 정화해
쓸쑤록 환경을 살린다.
오늘도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
창밖은 눅눅해도
집 안과 마음만큼은 보송보송 산뜻하게.
모두들 산뜻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