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오줌이 튀어 파리를 그려놓았더니 튀지 않았다는 이론의 책!
예전에 읽은 책의 저자가 노벨경제학상을 탔네요
이런 건 가정에서도 실천가능하지 않을까요? ^^
넛지(Nudge),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설득의 힘
남자화장실은 소변기 주변으로 튄 소변과 오물 때문에 악취가 났습니다. 소변기 주변에 '조심하자'는 내용의 표어를 붙여도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 공항의 화장실은 튀는 소변량을 80%나 줄일 수 있었습니다. 소변기에 파리 한마리가 그려져 있는데, 이용자들이 '파리를 조준(?)'하는 행동을 이끌어 냈고 결과적으로 튀는 소변을 줄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이나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H. 셀러 교수는 이런 사례를 담은 '넛지(Nudge)' 효과를 발표했습니다. 넛지의 뜻은 원래 '팔꿈치로 쿡 찌르다'인데, 이 책에서는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인간의 행동을 금지하거나 특별한 인센티브를 주지 않아도, 팔꿈치를 툭 치듯 부드럽게 개입하면 타인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리처드 교수의 이론은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고, 2017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제49회 노벨 경제학상에 그를 선정했습니다. 노벨위원회가 인정한 리처드 셀러 교수의 넛지 이론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428584&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