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마음자리 키우면 ‘불황도 호황’
사람 뇌 속의 시냅스처럼 나무들이 서로 교감한다.
자연을 관장하는 신의 메시지가
한 뿌리에서 다른 뿌리로 전해져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영화 ‘아바타’의 이야기다.
세상 만물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는 영화의 내용을 두고
어떤 이들은 불가의 연기론을 닮았다고도 한다.
저 깊숙이 언 땅이 녹고 있는 지금,
지구의 나무들도 봄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서로 전하고 있지는 않을까.
한주의 마지막 평일인 오늘
스르륵 지하철 문이 열린다.
겨울 아침 차가운 공기와 함께 사람들이 좌석 앞으로 빨려든다.
만원 지하철이 덜컹덜컹 신음 소리를 내며 달린다.
서 있고 앉아 있고 꾸벅꾸벅 졸고….
사람들은 저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짐을 지고 있다.
자신의 것이 너무 크다고 느낄 때
다른 사람들의 것은 보이지 않는법이다.
어려울수록 마음자리를 크게 잡으면
넉넉해진답니다.
마음의 자리를 키우면 불황도 호황이 되는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