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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꽃비속의 감기주의보


BY 사교계여우 2018-11-04

11월4일-꽃비속의 감기주의보
 

 
 
 
 


바람이 불자 샛노란 은행잎들이
 
 

거리 위로 꽃비처럼 쏟아진다.


 

 

가을 거리는 폭죽에서 터져 나온
색종이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흥겨운 파티의 뒷자리 같다.


 


골목마다 떨어져 있는 색색의 잎들.


 
 




막바지 가을이 깊어올 때까지
한 해 동안 우리가 누려왔던
 


따뜻한 하늘, 신선한 바람, 눈부신 햇살,
그 일상의 축제들이 남긴 흔적들.


 


이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기온도 갑자기 내려가고 바람마저 차가워졌다.
 


입동이 가까워 온다는
신호가 아닐까 생각이든다.


 
 



하지만 다시 평년 기온을 찾는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몸이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사람만 감기가 걸릴까?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개도 가끔 감기에 걸린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개 감기가 잦다.
전문가들은 개가 ‘캑캑’거리면 목감기,
 ‘큭큭’거리면 코감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개가 내는 소리 중 ‘캑캑’과 ‘큭큭’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참고로 개 감기는 사람에게 옮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지독한 독감과 폐렴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시길~!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