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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가족의 미소가 내복.


BY 사교계여우 2018-12-03

12월3일-가족의 미소가 내복.
 

 
 

 





변변찮던 시절 부모님은
매서운 겨울 칼바람을 내복 한 벌로 버티셨다.


 
 





첫 월급으로 사 드린 내복,
겨우내 자랑하며 대견스러워하셨다.


 


지금 내복이야 없어도 그만이지만


 




축 처진 자식 놈 어깨 안쓰럽기만 한
겨울이다.



 




젊은 사람들 좋은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 주면 어디가 덧나는가?

 



어머니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 모두가


 
 





온 동네 자식놈이 사준 내복 자랑하며
 




든든하게 이 겨울 나길 바랄뿐이다.



 
 



당신의 날씨는 오늘 어떤 표정인가?



 




맑고 흐리고 춥고 바람이 불고….



 


이런 것만은 아닐것이다.



 


아무리 추워도
아빠를 배웅하는 아이의 따뜻한 미소가 있다면

체감온도는 훨씬 높아진다.

 
 

 
아내의 포옹까지 있다면
 


내복이라도 입은 듯 훈훈해지는법.



 



누군가가 있다면
마음의 온도계는 몇 도쯤 쉽게 올라가게 한다.

 
 


싱글?
 


따뜻하게 입고 반쪽을 찾아
눈을 크게 뜨고 다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