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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1일-한 장 넘긴 달력, 다시 새 출발.


BY 사교계여우 2019-01-31

1월31일-한 장 넘긴 달력, 다시 새 출발.
 
 
 
 
 
 
 


나만의 겨울 정리법.




 
 

 
세탁소에 맡겨두고 깜빡했던 봄가을 옷 찾아오기,





 

 
염화칼슘으로 망가진 겨울 부츠 ‘구두병원’에 맡겨놓기,




 

 
겨울잠 자던 카메라를 깨운 후 출사 장소 물색하기,

 
 
 

 
그리고 봄 냄새 물씬 나는 패션 잡지 2월호 빌려보기,





 
 
 
이래저래 분주한 1월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포근한 가운데 솜사탕 같은 눈발까지 흩날릴 계획.




 
 

 
더없이 낭만적인 겨울의 끝자락이구나.
올해도 벌써 달력 한 장이 넘어간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12번의 기회 중
한 번의 기회가 사라진 느낌.





 

 
1년을 열두 달로 나눈 것은
12라는 숫자를 신성시했던 고대 이집트인들.




 
 
 
이 역법을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보완했고


 

 
1582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약간의 조정을 거쳐 현대의 달력을 완성했다.






 

 
2월 달력을 보니 주인인 듯
자리한 설과 봄방학이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