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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코로나로 인한 동네 변화


BY 사교계여우 2020-03-26

어린이집, 유치원 휴업, 체육센터 휴업
도서관 마스크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 불가
대학의 신학기 시작연기
계산원과 택배원들의 마스크 착용
마트에 대다수의 사람들 마스크 착용
식당과 카페에 손님이 없음
추워서 그런가 오늘은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도 없음 

우울한 건 우울한 것이고, 불현듯 어젯밤에 든 생각... 이 코로나19가 과연 조기에 종식될 수 있을끼? 학원도 안가서 종일 집에만 있는 딸애는 과연 자기 관리 능력으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이 진단으로는 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시인 듯한 분위기는 최소한 여름이 오기 전에는 끝나지 않을 모양이다. 다행인건 오늘 확진자수가 확 줄었네. 국외 유입을 빼면 51명이잖아. 가우시안 분포로 2차 방정식 형태의 그래프라면 (2차, 3차 피크가 없다면), 이렇게 삐그덕 삐그덕 거리면서, 확진사 수가 확 줄지는 않아도 조금씩 줄면서 10명 ~ 50명 사이 수준으로 오래오래 이어지겠지. 수도권 인구밀집이 엄청나니 대부분 수도권에서 환자가 발생할 것이고, 또 다른 집단 감염이 없다면, 있어도 소규모라면 이렇게 아슬아슬 4월, 5월까지 이어지겠지.
  또 다른 집단 감염이 대규모로 이어진다면 사람들이 돌 들고 달려갈 듯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질이 급하잖아. 특히가 종교집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나면 무진장 열 받을 것이다.
  정부에서 15일간 특별주간으로 거듭 문자를 보내면서 15일간만 제발 조심해달라고 당부에 당부를 한다. 그래 맞춰서 나도 조심에 조심을 하련다. 15일이 뭣이냐? 바로 4월 6일 개학까지의 기간이다. 4월 6일 개학을 못한다면 진짜로 큰 일이 벌어진다. 
  코로나19가 종식은 아니라도 불안불안한 가운데 감소세를 보인다면 점심밥을 안주더라도 오전 수업만 하는 식으로 최소한 고등학교는 개학 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학입시 때문이다. 수능만 보면 끝이 아니고 12월에 인문계 입시가 끝나면 다 끝나는 게 아니다. 1월에는 예체능 실기가 있다. 나도 이번에 알았는데 입시가 너무 복잡해서 (나 때는 학력고사라서 시험보고 성적 나오면 끝이었다) 수능부터 입시 종료까지가 참 긴 과정이더라. 게다가 수능 등급제 (점수제가 아니다)로 인한 변별력 상실과 내신 병행 (웃긴게 내신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수능은 가장 유리한 등급을 부여하는데 내신은 또 그렇지 않더라. 동점자가 많이 발생하면 모두 똑같이 손해보는 식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학부모와 학생, 수시 지지자인 일부 교사와 교육 공무원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총칼 없는 전쟁터다.
  숙명여고 내신 조작, 조국 딸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장난이 아니다. 진짜로 고1 중간고사부터 전쟁터다. 김상곤도 현재의 유은혜도 문재인 대통령 조차 이 전쟁터에서 한편을 드는 순간 죽음일 정도로 서로 적이다. 학생과 교사는 서로 적인 것이다. 학생들도 바로 옆의 친구들이 모두 적이다.
  중재는 불가능하다. 코로나로 쓰러지더라도 개학해야 한다. 개학 못한다면 1학기를 통째로 삭제하거나 (그럼 내신이 문제가 된다). 교육부, 교육청에서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하라고 학교에 지침을 내렸다가 된통 욕을 먹고, 그냥 의견을 내 본 것일 뿐이다, 중간고사를 치를 거다로 입장을 후퇴했다. 말 많고 탈 많은 수행평가, 이걸로 1학기 전체를 대체할 수 있겠나? 4월 6일 개학을 못한다면 봄 내내 개학을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 국민이 두달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켰지만 코로나19는 그래도 종식되지 않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최소한 강제 shut down, 입국 금지 없이는 종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니까. (나는 강제 shut down, 입국 금지 찬성파는 아니다)
  불안해도 그냥 개학해서 불안불안 1학기를 이어가거나 차라리 1학기 전체를 포기하거나지. 선택의 순간이고 결정권자는 어차피 욕을 먹을 것이다. 그래도 결정해야 한다. 4월 6일에도 개학을 못하고 강제 shut down 없이 또 2주간 개학을 연기하는 건 결정권자가 욕 먹는게 두려워 끊임없이 결정을 연기하는 것에 불과하다. 4월 6일에도 종식이 안된다면 결정해야 한다. 그냥 코로나와 더불어 봄 어쩌면 여름 그 이상을 살아가기로 결정하거나 shut down이거나.  


[오늘의미션] 코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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