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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6일-‘작은 더위’


BY 사교계여우 2020-07-07

7월6일-‘작은 더위’
 
 
 
 
 
 
 

큰 비 내리는 小暑. 
음력 유월 초이레로 24절기 중 11번째이다.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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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덥다는 대서(大暑) 사이로
 
 

 
 
 ‘작은 더위’라 불리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뜻이다. 
 
 
 
 
 
 
화요일부터 시작해 
 
 
 
 
몇일 내내 장맛비가 이어졌다.
 
 
 
 
 
장마를 뜻하는 다른 말 중에
 ‘매우(梅雨)’가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름에 장마가 있는 
이웃나라 중국 일본에서도 이 단어가 쓰인다. 
 
 
 
 
이 말은 ‘매실이 익을 무렵에 내리는 비’라는 뜻. 
 
 
 

 
 
매실은 습하고 더운 장마철에 
 
 
 
음식을 잘못 먹고 배탈이 났을 경우
 매실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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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더위’가 큰 비를 만났으니 
이 비가 그치면 앞으로는 
후텁지근한 하루가 이어질 듯 하다. 
 
 
 
 
 
 
 
하지에는 감자요리를 먹고,
 
 
 
 
 대서에는 여름과일 요리라고 했던가. 
 
 
 
 
 
 
 
 
지난 늦가을에 심어 수확한 
밀가루 음식이 맛나고 
 

 
 
애호박이 제철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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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숭숭 썰어 넣은 
수제비 한 그릇 생각나는 주말이다.  
 
 
 
 
 
 
 
모두 뜨끈한 수제비와 함께 
 
 
 
제철을 맞은 싱싱한 매실로 
차와 술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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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짭쪼름한 밥반찬 장아찌도 
만들어 드시면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