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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대한민국에 바라는 것.


BY 사교계여우 2021-01-03

대한민국의 그동안의 평범한 일상 중에,

보신각 재야의 종 타종을 지켜보며, 새해 소망을 빌던 국민들이, 보신각 앞을 가득 매웠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듯,

북한은, 

2021년 새해맞이 경축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공연되었는데(2020년 12월 31일 23시부터 2021년 1월 1일 새벽까지 진행)

대한민국은,

'보신각 타종행사 임시중단 안내' 게시판이 걸린 채, 거리가 텅 비어 있다.

코로나19  공포분위기는 남쪽이나 북쪽이나 똑 같을텐데,

왜 이렇게 됐을까 ?

[오늘의미션] 대한민국..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모든 나라가, 

경자년 한해는 죽을 맛이었다.

어떻든,

내가 새해에 우리나라에 바라는 것은 딱 하나다.

" 국민과 지역을 편가르지 말자."


이 일은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

단편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최근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각종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도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런데,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조사결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편가르기의 시작이다.


12월 마지막 주 차기 대선 예상 주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보면,

리얼미터는 긍정 36.6%, 부정 59.1%였고,

리서치는 긍정 39.4%, 부정 56.8%였다.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국민들이 이 결과를 접할 떄에는, 

60%에 가까운 부정적 결과를 보고

문재인 대통령 아웃이라는 부정적 개념이 자리를 잡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

차기 대선 예상 출마자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설정해 놓고

여론조사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보면,

리얼미터는 윤석열 검찰총장 25.1%, 이재명 경기지사 20.0%, 이낙연 민주당 대표 19.8%

였고,

리서치는 이재명 경기지사 26.7%, 윤석열 검찰총장 21.5%, 이낙연 민주당 대표 15.6%

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를 할지 안할지는 아직도 미궁 속에 있는데,

심지어, 대선출마 예상에 대한 여론조사까지 실시하고 있는 지경이 됐다.

여론들이 정치활동을 해 주기를 마구 부추기는 꼴이다.

당연히 여기에 이르면 국민들은 또다시 두 쪽으로 갈리기 마련이다.


가제가 개편인가 ?

초록이 동색이 맞는가 ?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은 대한민국이 아닌가 ?

10~20대와 60대 이상과 40~50대 계층의 국민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완전히 두쪽으로 갈려 있다.

언론들이 아무리 아니라 우겨도,

그 결과를 보면, 특종을 빌미로 선동을 일삼는 언론의 역할이

너무 크다.

진보, 보수 언론사 사장들이 문제인가 ?

아니면 기자들이 덜 떨어져서 그러는 것일까 ?


제발 그러지 말자.

나라가 어려우면 차기 정권창출이나 자기 소속 집단의 사익추구를 뒤로 미루고,

화해와 통합의 방향으로 키를 잡아야 맞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이란 정당들의 행태를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형편이 없다.

물론, 이 지경에 오게 한 책임은 국민들에게 있다.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이런 국민성이 정말 싫다.

지금도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있고,

빼앗기지 않으려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노리고 있다.

별의별 짓거리를 다하고 있다.

그런데도 지도자라는 분들이 사대주의 젖어,

할 일을 기피하고 있다.

자기 목숨을 버리며 나라를 지켜온 애국지사들이 새삼스럽게 그리워 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발 한 길로 가자.

나라가 안정을 되찾았을 때,

그때 편 가르기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

신축년 새해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소처럼 우직하게 평범한 일상을 향해 걸음을 옮기자.

우리 아버님께서 내게 하신 말씀,

" 내려 올 줄도 알아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