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만 해도 부잣집이었던 2-3층짜리 양옥집들이
몇해전 부터 헐리기 시작---.
재개발로---.
그 동네에 용무가 있어 늘 가던 골목집 풍경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직 살고 있었는데
감나무, 무화과,사과나무, 모과나무
심은지 오래 되어 가을이면 주렁주렁---.
도심의 이색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고---.
발갛고 큰 고무통엔 갖가지 채소와 화초가 심겨 있었는데
하나 하나 살펴 보니
쪽파, 도라지, 상추, 고추, 가지, 국화도 한 뿌리
빙둘러 심겨 옥상위에 올려 놓았다.
이 젠 사 라 지 고
높다란 고층 아파트가 거대한 버섯처럼 돋아 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