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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언제쯤 옛 영광을


BY 사교계여우 2021-09-02

9월2일-언제쯤 옛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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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주는 느낌은 가을입니다. 
깊고 푸른 하늘과 이제 곧 물들게 될 나뭇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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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두 눈도 
덩달아 깊어지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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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해 봅니다. 
하루 중 잠시만 짬을 내 가만히 눈을 감아 보면 어떨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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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각거리는 소리, 
바람이 손바닥에 전하는 
시원한 촉감이 전해 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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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감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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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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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책 읽기에 좋아 그런 말이 나왔겠지만
 정작 서점들은 속이 편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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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상 가을엔 오히려 책이 가장 안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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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겨울은 방학 때문에 
학원 교재가 많이 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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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새 학년이 시작돼 
참고서가 많이 팔리지만 
가을은 이도 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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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이 참고서에 밀려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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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언제쯤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