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04

10월23일-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BY 사교계여우 2021-10-23

10월23일-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1.jpg
ugcCA9G8X1E.jpg

국화는 꼭 ‘왕따’ 같다. 



 
 
ugcCA0H0P6V.jpg
ugcCAKQOYZX.jpg

다른 꽃들이 삼월춘풍에 뽐낼 때 
혼자 가을 서리 속에 피니까. 


 
ugcCAMMS7U2.jpg 
꽃의 여왕 장미 왈, 
“혼자 튀려는 거죠. 
선비 눈에 들려는 저 심사를 모를까? 독한 것.” 



 
ugcCAUHUPJZ.jpg

어제는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ugcCADPIP3W.jpg
ugc23.jpg

서리 대신 국향이 번진다. 
절개인지 억척스레 블루오션을 찾은 건지. 




 
ugcCAPCK6W2.jpg

어쨌든 외로운 이들에겐 
가을을 독차지한 국화가 부럽기만하다.



 
ugcCAC4WYHE.jpg

가을 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연애. 


 
ugcCAFZYJ7I.jpg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ugcCACLIDKB.jpg
ugcCAAKI1GS.jpg
ugcCARPPNH5.jpg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 설레게 하니까.’ 

 
ugcCAJXCPPH.jpg

예전에 끝난 드라마를 보다 무릎을 탁 쳤다. 



 
 
ugcCAAGML2C.jpg

어린 시절의 꿈을 다시 꿀 수 없고, 
내일에 대한 기대가 사라질 때. 





 
ugcCAPAOY8Q.jpg
ugcCA182VH9.jpg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갈망한다는 거다. 
어쨌든 꿈꾸게 하니까. 



 
ugcCABHBGKG.jpg
ugcCATHLO5D.jpg

비가 오다가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환한 얼굴을 내보이는 가을 하늘. 


 
ugcCAE3Q8E8.jpg
ugcCA2KNN71.jpg

가을하고라도 연애나 해 볼까. 




 
ugcCAS51IX8.jpg

이리와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