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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오랜만에 데이트..


BY hamimom 2007-01-22

엄마와 따로 떨어져 살아서 그럴까요? 예전보다 대화도 많이 줄어들고 불편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많이 속상했었는데 자꾸 멀어지기 보다는 엄마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들을 많이 가져보려고 하려구요.. 그렇다면 한 집에서 같이 사는 엄마와 딸 사이보다 더 많은 추억을 갖게 될 것 같아요.. 우연히 알게 된 아줌마닷컴.. 여기에도 저희 모녀와 비슷한 분들이 혹시 계시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모녀 이번 주말에 연극 보러 가기로 했어요^^ 연극 강철이요!! 다른것 보다 쪼끔 비싸서 망설였지만.. 모녀의 이야기라고 해서 꼭 보려구요^^ 함께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단관으로 싸답니다..ㅎㅎ 맘속에 없는 말들이 자꾸 튀어나와 속상하지만.. 언제나 곁에 계셔주는 엄마가 있어서 그래도 다행인것 같아요^^ 촌스럽고 자꾸 배만 나와 미워지는 엄마께 뭐라고 하면.. 엄마는 너도 내나이 되봐라! 이러시는 엄마!! 엄마도 여자라는 걸.. 아줌마도 여자라는 걸.. 잊으면 안될 것 같아요^^ 그럼 모두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