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선진국 답게,고도성장 정책에 맞추어 생명과 풍요로운 삶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인식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가 스포츠를 즐기고 계절마다 색다른 스포츠를 즐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일본은 스포츠없는 생활은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을뿐 아니아 모든것이 운동에 의해 이루어진다.
초등학교전에 아이들은 스포츠센터에서 수영을 배우는것을 시발점으로 주말마다 활성화된 스포츠 클럽에 가입해 그들만의 흥미있는 스포츠를 즐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이고 계절에 따라 다른 스포츠를 즐긴다.
봄을 시작으로 농구 시합을하고, 농구가 끝나면 단체 줄넘기 대회가 있다.
여름에는 수영대회를 하고, 가을 운동회를 시작으로 허들 달리기, 겨울에는 마라톤을 한다.
겨울방학이 끝나면 1년 마지막남은 경기인 단체 줄다리기를 끝으로 한해를 마감한다.
우리가 쉽게 생각한 줄다리기 대회가 아니다.
그날을 위해 2달전부터 체력훈련을 한다.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등 매일매일 체크하면서 기록을 점검한다.
하루아침에 당기는 줄다리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어딜가나 사회 스포츠를 권장하는 일본에서는 쉽게 운동공원을 볼 수 있다.
줄다리기가 거행되고 있는 실내스포츠센터.
줄다리기 대회를 21회 맞았다.
아빠가 당겼던 그 줄을 자식이 같은 줄로 당기며 되물림하는 경기. 아빠는 어떤 생각으로 응원에 임할까..
응원전으로 훨~씬 경기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경기 진행 본부.
신속하게 경기 결과를 발표한다.
한 학교에 4팀으로 , 체급별로 팀이 구성된다.
12명이 한 팀으로 경량급부터..헤비급(?)으로 팀 구성이 이루어진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아이들은 그 아이들끼리 경기가 이루어진다.
경기에 나가기 전에 몸을 풀고 있다.
이것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처음보는 것에 눈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미끄럼방지용 찍찍이...
신발 바닥으로 문지르면 찍찍한것이 바닥에 붙어 줄다리기할때 미끄럼방지용이란다.
신발 바닥에 스프레이식도 있다고 한다.
심판관이 위험에 대비해서 설명이 덧붙여진다.
경기 시작 전 줄이 바로 되어 있는지....점검이 들어간다.
또 선수들은 마음의 준비를 다지는 시간.
이 시간이 가장 긴장된 시간이 아닐까 한다.
준비~
땅!!!
이긴 사람들만 느끼는 환희...
축하 세레모니~
긴장된 가운데 다음 시합을 위해 출전 준비!
이 트로피가 어느학교 어느팀에게 가는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 왔고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손가락이 다 트고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열심히 연습에 임한 아이들에게 커다란 갈채를 보낸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1년을 마무리하는 일본 아이들...
체육을 통해 배우는 조직적이고, 체력의 향상, 친구들과의 교감은 그 어떤것으로 배우기 힘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