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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미리 본 인류 무병장수의 꿈을 여는 현장


BY 타비 2010-07-15


 제천 톨게이트를 나오며 마주친 펼침막이 '무병장수의 꿈'을 열어가는 고장 제천에 들어섰슴을 알려 준다.
 
오랫만에 화창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4월1일, 날씨 때문에 번번이 미뤘던 제천여행을 시작 했다.
이번 제천 여행은 9월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릴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의 사전 홍보 미션을 수행 하는 것이라
제천으로 가는 길을 스케치하고, 제천을 대표하는 맛과 멋을 찾는 여정이다.
 
나들이 인파 때문인지 많은 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는 혼잡했고,
'2010 제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조직위 홍보실의 여러분과 약속한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제천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그리고 제천에서 처음 마주친 엑스포 관련 펼침막을 보면서 비로소 '무병장수의 꿈'을 여는 제천에 들어섰슴을 실감 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꿈 꾸는 무병장수.
그 설레이는 소망을 이뤄 가는 고장 제천은, 엑스포를 위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며,
엑스포 현장은 얼만큼 진행 되었는지 궁금함 속에 JEXPO 조직위로 향했다.

 
 
 길목마다 제천에서 나는 명물 과일들이 제천을 찾아 온 손님들을 마중 했다.
 
제천 꿀 사과와 신월리 복숭아.
예로부터 과일 향과 빛깔, 그리고 맛이 좋은 곳은 장수촌이라고 했는데
제천은 이곳저곳 제천의 명성을 드높였던 과일나무가 지천이다.
시선이 닿는 먼 산등성이부터 길 옆까지 줄을 선 과수원과 과일나무는 곧 서서히 물이 오르며 '화들짝'화사한 꽃들을 피울 것이다.
그즈음이면 이렇게 길을 달리면서도 살픗한 과일향과 꽃으로 물든 제천을 볼 수 있었으리란 아쉬움은
이내 봄이 깊어지면 반드시 다시 찾겠노라는 다짐을 남겼다.
 
그리고 아직은 앙상한 나무가지가 이어지는 과수원들을 보며,
 고운 꽃빛 사이로 향그런 꽃향이 넘실대는 봄날의 제천을 상상하는 사이
어느새 제천 사성길에 있는 조직위원회 건물 앞에 차가 멈췄다.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의 CI와 슬로건이 그대로 건물벽에 새겨진 조직위원회 외부는
많은 방문객들과 관계자들로 번잡하리란 예측이 빗나간, 단촐한 2층 건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속에 내방객들을 맞았다.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곳 답지 않게 규모가 크지 않은 조직위원회의 모습이 내실있는 엑스포를 이끌고 있으리란 기대를 하게 했다.

 

 
정문에 붙은 명패가 아주 긴 이름의 JEXPO를 준비하고 총괄하는 조직위원회임을 다시 알려 준다.
 

 
1층 로비로 들어서자 엑스포 현장에 대한 설명과 엑스포 관련 행사를 안내하는 다양한 안내판이 가장 먼저 손님맞이를 했다.
현장 조감도에 있는 행사장의 거대한 규모가 놀라웠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이었던 제천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리 한방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지향하며  현대의학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를
실현해 보겠다는 야심찬 목적 아래

2010년 9월16일부터 10월16일까지 한달간 왕남동 제2바이오밸리에서 개최 된다.


 
박달도령과 금봉낭장를 형상화 한 캐릭터.
제천의 박달재 전설에서 유래 된 박달도령과 금봉낭자를 조선시대 궁중 의관과 의녀로 형상화 한
캐릭터가 앙증맞은 모습으로 조직위원회의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전설속의 박달도령과 금봉낭자는 애절하고 슬픈 사랑을 했지만,
'제천 한방 엑스포' 캐릭터로 되살아 난 신선 박달도령과 꼬마선녀 금봉낭자는
해사한 미소를 띄고 서로 다정하게 홍보 캐릭터로 함께 활동 하고 있어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박달재 전설을 새롭게 탄생케 하는 것은 아닐런지.
 
아무리 여러번을 봐도 '귀엽다' '깜찍하다'는 말이 나오는 박달도령의 미소와 금봉낭자의 깜찍함이 
JEXPO 성공의 미소로  JEXPO를 찾아 오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 하기를 바란다


 
홍보부를 거쳐 기획본부실로 들어섰다.
많은 분들이 JEXPO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에 열중하고 있었다.
 
조심스레 취재를 위한 엑스포 현장 설명을 부탁 드렸고,
기획본부장님은 하던 일을 멈춘채 상세하게 진행 상황과 행사장 위치를 설명해 주셨다.
위성 사진으로 본 엑스포 현장은 한방 과학화와 세계화에 대한 JEXPO 조직위의 의지가
높은 산과 맑은 물길을 품은 제천의 모습아래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2012년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현장은 한방이 인류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 시킬 대체 의학으로써,
동의보감을 펴 낸 허준선생의 인간사랑의 의술을 담고,
우리 민족 고유의 우수한 약재가 지닌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잇는,
건강과 웰빙의 축제의 장 건설 현장이 한눈에 들어 왔다.
 
친절한 취재 현장 소개와 홍보실에서 마련한, 향기에 감탄을 거듭했던 아주 예쁜 향주머니를 선물  받고,
엑스포가 펼쳐질 건설 현장으로 걸음을 재촉 했다.


 JEXPO가 열릴 건설현장은 낮은 산 아래 터를 잡고 있었다.
멀리서 바라 본 현장은 아직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 시킬 건물과 이벤트가 벌어 지는 모습을 예측키 어려웠지만 더 넓은 부지는 한눈에도 이번 엑스포의 규모를 가늠케 했다.
 
공사 현장으로 부지런히 드나드는 자동차와 현장에서 울리는 소리가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 온 JEXPO 준비에 바쁜 손길을 대신 해 알렸다.

 

 
엑스포 현장을 더욱 가까이 보기 위해 대로변으로 나와 현장 가까이로 다가갔다.
 
제1게이트를 시작으로 35개의 시설물이 들어 설 공사 현장은 터를 닦아 놓은 곳 부터 이미 골조가 들어 선 곳까지 공사가 한창이다.
JEXPO 행사장은 532000제곱미터의 더 넓은 터에 조성되며,
구성은 주제전시, 산업전시, 전통탐구, 문화향유장등 네가지로 분류 되어 건설 되고,
엑스포 기간동안의 행사로는 사전행사, 공식행사를 비롯해 전시와 체험, 학술과 공연들이 이뤄진다고
한다.
 
이 기간동안 한방의 효과와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전시부터,
한방관련 제품을 판매 하기도 하고, 한방의 효과및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체험관등을 운영하며,
 세계전통의학을 전시 해, 그야말로 건강한 삶, 무병장수를 위한 한방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으며 생생한 체험을 하는
제천 한방엑스포만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된다니 생각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며칠전 완공식을 했다는 한방생명 과학관의 전경이 반갑다.
한방생명과학관은 한방문화역사, 한방과학원리, 진단과 치료과학실부터 한방놀이터와 주제 영상관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하기에 가장 먼저 완공되어 엑스포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한 한방생명 과학관의 내부를 관람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공사중인 주변 상황을 고려 해 입구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앞으로 속속 모습을 드러 낼 JEXPO의 여러 행사장은 한방생명과학관처럼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하는
신기하고 즐거운 한방과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 되리라.
 


 눈 앞에 불쑥불쑥 솟아 난 기둥들은 곧 완성 될 JEXPO 행사장내 다양한 전시장들의 기둥이다.
든든하게 엑스포장을 받쳐 줄 기둥처럼 우리의 한방의 미래를 전시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JEXPO가 되기를 앙망하며  31일간 펼쳐 질 한방 이야기에 희망 가득한 기대를 걸어 본다.
 
완공 된 행사장을 머릿속에 그려 보며 이곳 저곳을 살피는 사이 어느듯 햇살이 기웃해졌다.

 

 
'한방의 재발견- 과학화 산업화 셰계화'를 행사 주제로 내걸고 준비중인 2012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환한 성공의 그날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고 세계인의 축제로 탄생 시키려 수고하는  JEXPO 조직위원회의 여러분들과

한방 약재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한다는 자부심으로 세계인에게 우리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며 무병장수란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데 함께 하는

제천시민들의 노력과 수고가 부디 5개월여 남은 2012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 개최란  빛나는 결실을 맺기를 기원 했다.


 
해넘이가 시작되는 제천을 벗어 나며 제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했다.
제천은 충청북도의 북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의 중간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월악산 국립공원과 청풍호가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
 
하기에 제천은 이번 JEXPO를 앞두고,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제천의 아름다운 명소와 약초를 이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건강, 웰빙여행을 겸할 수 있는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홀로 2012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현장을 취재 했던 제천 여행,
하루를 제천을 돌며 만났던 향긋한 한약 내음이
운전대를 잡은 피곤을 떨쳐내며 머릿속은 더 없이 청린하고 맑아지는,
향기로운 여행으로 살픗하게 저장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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