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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만난 신종플루 예방한약과 장나라 (제천한방건강축제)


BY 타비 2010-07-19

이제 슬슬 서늘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고 돌아가는게 제가 좋아하는 가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런 날에는 바다보다는 산이 우거진 초록의 빛을 보고 싶은 생각과 어디론가 자동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매하탄 실버가 매력적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충북 제천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보았습니다. 갑자기 왜?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사실은 여차저차해서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한방 바이오 엑스포에 참관을 하게 되었습니다. (긴 사연이 있습니다.ㅡㅡb) 마침 마티즈 시승의 기회도 있길래 한번도 안 가본 제천도 가보고 바람도 쒸러 그냥 쿨 하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럼 제천에서의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오늘 저의 발이 되어줄 차량은 맨하탄 실버의 컬러가 가을의 쓸씀함을 잘 전달해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부산에서 보고 그 동안 간간히 도로에서 달리는 것을 본 이후에는 간만에 만나보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문막 휴게소에 들려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물론 제가 휴게소에 들리면 빼놓지 않고 먹는 호도과자와 우동은 당연히 먹었답니다. ㅎㅎ 호도과자 정말 맜있었습니다. ㅠ.ㅠ
 

 이제 배불리 먹었으니 다시 마티즈를 타고 제천까지 씽씽 달려야겠네요.
 

 제천에 도착을 했으나 행사장이 어딘지 몰라서 해매가 보니 바이오벨리(?)인가 제약회사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이렇게 해매고 있습니다. 제천에 보니까 제약회사들이 참 많이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역시 제천이 바이오 크러스트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밀고 나갈 계획인것 같습니다. 오늘 열리는 바이오 한방 엑스포도 그런 일환중에 하나 인것 같네요.
 

 힘들게 발견한 행사장의 모습입니다. 제천비행장에서 열리고 있더군요.
 

 타티즈 2 형님뒤에 동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주차를 했습니다. ㅎㅎ
 

 제천 한방 바이오 엑스포인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2010년 개최되는 한방 바이오 엑스포 열리기전에 준비겸해서 해서 열리는 행사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Pre Expo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유행이라서 정문에서 공항에서 볼 수 있는 열추적기도 보이고..
 

 자동 손소독기도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누군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허준인가 했지만 그건 아니고 이공기님 이라고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지만 허준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유명한 위인이라고 하네요.^^
 

 입구 근처에 세워진 이 돼지 모형의 용도는 3D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같은데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한방 노천 카페도 보이고
 

 다양한 약재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약재골목도 보이네요.
 

 
제천 한방 음식전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술을 만들때 핵심인 누룩이 보입니다.
 

 

 

 여러가지 차와 술 그리고 한방 음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떡을 만드는 공간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떡을 만들고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아한 장금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인형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ㅎㅎ
 

 
맛짱님이 구입하신 생강절임, 편강이라고 하네요. 맛을 보았는데 맛은 생강말린 맛이 나더군요. ㅎㅎ
 

 
여러가지 반찬을 파는곳도 있었는데 인기가 좋아보였습니다.
 

 2010년 엑스포 열리기전에 전초전으로 열리는 행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침 술을 담그는 행사가 진행중이어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술 만드는걸 어렸을때 시골에서 본거 같기는 한데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 만드는 모습을 간단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막걸리를 시음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도 조금 맛을 보았는데 술맛을 제대로 모르는 저라서 입맛에는 조금 안 맞더군요. 전 막걸리는 조금 달달한걸 좋아하는데 그래서 사이다를 섞어서 먹는답니다.^^
 

 
막걸리하면 역시 박으로 만든 표주박에 항아리가 빼놓을 수 없죠. 술을 별로 하지 않는 저지만 그래도 막걸리는 그냥 좋아합니다. 왠지 줄줄 흘리면서 먹어주는 막걸리는 왠지 보고 있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드니 말이죠.
 

 
이런 행사장에는 푸짐한 경품이 빠지면 안되겠죠?^^
 

 제천 비행장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장, 오늘이 첫날이고 평일이어서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더덕과
 

 풍기인삼도 보입니다.
 

 
한방과 잉카음악이 왠지 뜬금없어 보이지만, 이들이 들려주는 음색은 잉카의 신비로움이 묻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잉카의 사여닝 있는 음악과 길게 늘려진 그림자 서늘한 바람.. 왠지 사진속의 느낌은 쓸쓸 합니다.
 

 그런 쓸쓸함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얼큰이들은 미소와 함께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모습 속에도 저의 그림자는 담겨있습니다.
 

 
오잉~ 이것은 뭔가요. 왠 소주 제가 그 자리에서 세어보니까 정확하게 2010병이었습니다. (세느라고 힘들었습니다.ㅎㅎ)  아무래도 2010년 제천 한방 엑스포를 상징하는 의미인것 같네요.
 

 이 많은 술을 어디에  쓰나 하고 봤더니 저 통안에서 저 소주를 담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르신중에 몆분은 반만 붇고 나머지는 드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 옆에는 만든 떡을 케익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크기가 어마어마 한데 아마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경품이 이렇게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이렇게 전달해 주는 것 같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저도 소주 붇고 뚜껑에 있는 번호로 참여할 걸 그랬습니다. 이 기회에 김치냉장고나 하나 장만하게 말이죠.
 

 자로 떡 케이크를 재는 걸 보니 예상한대로 기네스기록에 도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옆에서는 여전히 소주 통안에 넣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케이크를 데코하고 있는 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보라미랑님과 맛짱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ㅎㅎ
 

 
수줍게 지나가고 있는 전통의상을 입은 알바생(?)들이 카메라가 쑥스러운지 이렇게 웃으며 지나가는데..
 

 결국은 가는길을 멈춰세우고 이렇게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약초 칵테일을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길래 잠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원체 마트에서 시식 코너는 우선 정차하고 지나가는 습관이 있는지라 이렇게 뭔가를 주면 꼭 일단은 정지를 합니다. ^^
 

 

 
약초 칵테일과 막걸리를 한 모금만 마셔보았는데 도수가 생각보다 쌔더군요. 
 

 전통 복장을 입고 있는 행사 참가자들 (아 제가 대장금을 보지 않아서 이름 같은걸 잘 모릅니다.^^;)
 

 약초 조제실에서 무료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직접 진맥을 해주십니다.
 

 탕을 끊이고 있습니다.
 

 신종플루에 도움되는 탕약인 방비탕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정말 방비탕에 효과가 있을까요? 시간만 여유가 있었다면 좀 마시고 올걸 그랬습니다. ^^ 신종플루때문에 나라가 비상인데 이런 한방으로 예방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잠자리도 심심했는지 한방축제를 구경 나왔네요.
 

 
다도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슬슬 축제의 개막식이 시작될 것 같네요.
 

 
오늘 축제에 초대된 연예인들의 명단입니다. 제일 처음에 장나라양의 공연이 있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장나라양의 무대 인사도 있었습니다.
여기부터 자세한 장나라양에 대한 이야기는 밑에 관련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나라양의 사진이 많이 있으니까 오래간만에 만나보는 나라양의 얼굴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제천에서 여러가지 한방재료도 구경하고 한방음식, 한방차, 한방술등 다양한 한방의 세계에 잠시동안 빠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던것 같은데 저하고는 시간이 안 맞아서 직접 경험은 할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시간을 미리 알고 가시면 떡 만드는 것과 술 만드는 것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날씨도 가을이라서 덥지도 않고 넓직한 제천 비행장에서 축제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뻥뚫린 하늘을 보면서 가을의 낭만과 함께 한방의 건강한 냄새를 맡으면서 제천한방건강축제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비록 집에 도착하니 밤12시가 넘어서 육체적으로 피곤했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제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한가한 주말 할것이 없고 따분하시다면 바람도 느낄겸 제천비행장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홈페이지가 제대로 뜨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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