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에 개봉한 영화 입니다.
흥행은 못했지만 첫아이 출산후 남편과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몰라요.
주인공 앨리와 노아도 첫사랑을 지켰고 남편과 저도 첫사랑을 지켜 결혼을 했답니다.
앨리와 노아의 첫사랑이 이뤄지기까지 또 노아의 앨리에 대한 사랑을 지키기 위한 노력....
할머니 앨리가 기억을 점점 잃어 가고 있고 노아는 잊혀져가는 추억들이 담긴 일기를 앨리에게 읽어줍니다.
그리고 앨리가 기억이 잠깐 돌아왔을때 " 아 생각났다. 바로 그게 우리였잖아!"
그렇게 잠시 기억이 돌아왔고 그들은 그 몇분을 감사해하며 사랑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영화를 보면서 남편과 나는 우리도 저럴수 있을까?
우리도 나이가 들면 저 영화속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저럴수 있을까?하며
열심히 잘 사랑하면서 살아보자하고 다짐했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결혼 13년되는 올해 또 한번 남편과 이영화를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