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72

저 나쁜사람입니다


BY 가슴아픈이 2000-07-25

한아이의 엄마 아내.
지금 저의 모습입니다.
한사람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사람때문에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그사람은 미혼..
저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과연 모든걸 버릴수 있을까요
그럴수 없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사랑하냐구요
아마도 그사람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이미 사랑하게 되버렸습니다.
남편에게 미안하고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그사람으로 지금의 저의 현실은 암흑입니다.
저는 더이상 남편을 사랑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울고 싶습니다.
누가 나에게 돌을 던져도 저는 아무 할말이 없어요
같이 도망갈까도 생각해봤지만
저는 그럴만한 용기가 없습니다.
죽고 싶어요
그사람을 버릴수는 있겠지만
이미 남편에 대한 애정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글을 남기게 되서..
아무도 저의편이 되진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