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중2 두 딸을 둔 엄마랍니다.
너무 속상해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파 글 올립니다.
큰 딸아인 공부를 너무 잘 해 걱정이 없는데 단지 하나 욕심이 많고 신경이 예민해 동생과 잘 다툽니다.
'아이들이 싸우면서 크지'라고 생각도 하지만 동생 역시 개성이 강해 잘 붙는 편입니다.
문제는 애들이 싸울 때 부모의 역할입니다.
난 어른이 개입하면 싸움이 더 커진다고 내버려 두자는 주의이고 남편은 이웃 창피하다면 막 야단을 칩니다.
그러나 야단을 친다고 듣는 것도 아닙니다.
아빠 말도 무서워 하지 않고 자기 할 말을 다 합니다.
큰 딸아이가........
그러면
남편은 화가 나서 야단을 치고 딸은 할 말은 해야 한다며 계속 대듭니다(부모 입장에서 볼 땐)
어제도 12시가 다 되어 두 아이가 욕을 하며 싸우고 아빤 화가 나서 성질을 부리고 이럴땐 지옥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아이들이 싸울때 야단보다는 차근차근 아이들 말을 듣고 중재 역할을 아빠가 맡아 줬음하는 것이 바랩입니다만.......
그게 불만이라 어젠 아빠하고 끝내는 싸웠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아빠에게 뭐라 그러는게 옳지 않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야단치며 끝내는 싸가지 없는 년들이라고 욕을 하는 바람에 너무 속상해 남편과 싸웠습니다.
내가 잘 못하는 건지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요....
정말 속상합니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