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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투정하는 녕감,확 던져버리고싶어~~~~


BY 날개 2000-07-31

지는요.결혼23년차 중년아지매네요.이날 이때껏 반찬걱정을 하루도 해보지 않은날이 없시요.입짜른 남편땜시 끼니마다 속상해서 미쳐부리겠네요.오늘 아침에도 입이 한발 나오서는 간다온다 말도없이 휭하니 나가버리네요.어제 온신경을 다써서 담은 김치가 맛이 없다나.왜 녕감입에만 맛이없냐 말이여.아들, 딸 맛있다고 맨잎에 막집어 먹는데,왜 지---만 그러냐고요.내가 그랬죠."당신 요리 전문가데려다 사는게 어떻냐" 고요. "특히 김치는 아예 어디 주문해서 드시라구요" 정말 포기하고 싶은심정이네요.누가,여러분중에 김치 맛있게 담그는법좀 알켜 주이소.전라도쪽 김치담그는법[제일맛있대요,녕감말이]을 지발 갈켜 주이소예??? 경상도 아지매의 간절한 부탁입니다.오늘저녁은 안할끼구먼.녕감 딴데가서 밥달라해라 할참인데 이 마음이 저녁까지 갈라나..때되면 오늘은 또 뭘하지??????????? 아이고 내팔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