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아줌마님의 글은 모두 모아 읽어 보았습니다.
솔직히 아줌마들의 속상하는 문제는 남편과 자식,시댁문제가
거의 모두일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여기 올라오는 문제중
거의 대부분이 그런 문제입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 곰보아줌마의 강의는 솔깃한게 솔직한 심정입
니다.
하지만 저도 메일을 보내봤고, 제 주변에서도 몇몇분이 메일을
보낸 심정으로는 몇가지가 석연치 않습니다.
니나님 등 몇분이 지적하셨듯이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서로간 불신이 개입하기가 쉽습니다. 제말에 조금이라도 수긍하
신다면 이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공보아줌마는 두 손가락으로 타자를 쳐서 느리다고 누군가
자신을 도와 글을 올려주실 분을 찾으셨는데(저도 두손가락인데)
도와 줄 사람에게 내용을 메일로 보내려면 어차피 타자를 쳐야
하는 데 어쨌든 직접 올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경유하려 하시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다음은, 저를 비롯한 몇몇이 메일을 보냈는 데 먼저 자신의 상황
을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곰보아줌마께서 이미 말씀하셨지만
자신은 강의를 하는 것이지 카운셀링을 하시는 게 아니라고
하시고 왜 다른 사람의 사생활이 먼저 얘기가 되어야 한다고
하시는지 또 이해가 안갑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세계속의 한국아줌마 코너에 아주 자주가는 데
거기에 김서방, 토니 등 여러 이름으로 석연찮은 내용의 글을
올린분과 왜 IP가 같은지도 대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 글들을 다 읽었습니다.)
아줌마들은 남편과의 문제 등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이란 사실과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어디서 함부러
내놓고 얘기할 수 도 없는 사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라도 얘기하고 누군가가 답변하고 그러면서 풀어
나가는게 아닌가요?
곰보아줌마가 누구인지, 왜 자신이 타자를 쳐서(!) 다른사람에게
보내고 그 사람이 대신 올려야 하는지,강의보다는 카운셀링을
하시려 하는지,미국 IP를 쓰시는 데 왜 세계속의 한국아줌마 코
너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김서방, 토니 등등의 인물들과 같은
IP를 쓰는지 분명 말씀하셔야 합니다.
(혹시 김서방, 토니 등등이 남편이신가요?)
순수한 아줌마들이 누군가 자신의 고민에 대해 기분좋게 강력히
말해준다면 혹해서 자신의 고민을 메일로 보내지 않을 까 걱정
됩니다.
그리고 덧붙혀 제가 만약 아지트를 만들면 가입하시겠습니까?
아니 하셔야 됩니다.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저 보기보다는 컴을 잘 다루거든요.
그럼 답변을 기다립니다.
저 위에 제 메일적어 놓았으니 저와 연결은 반드시 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