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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속상해요


BY 별꽃 2000-08-02

오늘 하루를어떻게보냈는지 모르겠어요.
산다는것이 이렇게 괴롭고 힘이든것인지를.....
이제까지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내일은 무언가 나아지겠지
한는 마음으로 참고 견디었는데 ..
오늘아침 남편과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것을 폭팔하고 말았어요
IMF이후에 회사에 어려움으로 인해 나에 가정까지도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몇년동안을 참았어요.
그러나 오늘 난 남편에게 뒤통수를 맞은꼴이 되었답니다.
어디서 그 당당함이 나오는지 .
남편으로서 책임감 보다는 무책임한 모습을 결혼후 전 처음으로
느꼈기 때문이지요
가슴이 답답해서 오늘은 초등학교 친구를 만나 내서글픈 이야기를 털어놓으니 그친구는 더 아픈상황이라.........
님들은 이런아픔을 어떻게 해결합니까.
저에 넉두리를 털어놓았어요.
무슨 해결책이 없을까요.
그냥 털어놓았어요 내답답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