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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주


BY 스팀받은 이 2000-08-08

첨 결혼해서부터 남편의 무심한 성격땜에 많이 다투고 그러다가 포기하고...그러면서 2년 좀 넘게 살아왔나 봅니다.
첫애를 가졌을때도 손하나 까딱 않고 이기적인 남편의 행동땜에 다시는 남편 애를 갖지 않을거라는 결심 수도 없이 했는데
사람사는 일이 정말 맘대로 되지 않는군요.
또 둘째애를 가졌으니 말예요.
아직 첫애가 어려 둘째애는 계획에도 없었는데...
더욱더 속상한건요...
지금이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임다.
늦는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남편이 아직도 들어오고 있지 않다는 사실. 남편 성격상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평소같으면야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기도 하지만 임신한 아내를 배려 못하는 남편이 오늘따라 유난히 원망스럽네요.
정말 너무 화가나서 잠이 않와요.
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