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세상살맛이 나질 않는다. 이제 결혼한지 삼년인데 한 삼십년쯤 산기분이다. 누가 내 마음을 알까? 이제 겨우 삼년인데 다 들어먹고 남은건 월세보증금뿐이다. 매일 전화 독촉에 시달리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도 눈물이난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만하다. 누가 나하고 이야기좀 안해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