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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숙님께


BY 이명숙 2000-08-11

유명숙님

그냥 지나가려다 저와 이름이 똑같으시길래,,,,,
저는 결혼 10년차 입니다
짧지않은 결혼 생활하다보면 무슨일이 없겠어요???
저도 그야말로 속 뒤집어질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특별이 무슨 방법이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당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데,
당신은 나에게 아무런 생각도 느낌도 없는 사람같이 느껴진다고,
우리 이렇게 이대로 같이 늙어 가면 노후에 얼마나 허무할까?
나 지금 너무 힘들어.
당신 도움이 필요하다" 고 화난 음성으로 말하지 말고
결혼전 사랑하던 시절을 생각하며 너스레까지 떨면서 말해도
남편이 아무 반응이 없을까요???

용기를 내서 해보세요.
내인생 내가 행복하게 만들어서 후회없이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