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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님의 답변 감사드


BY bunny1 2000-08-12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밝은 하늘을 보면서또 눈물이났어요. 요즘은 눈물만이 절 위로해 주는것같아요..
며칠 여기를 벗어나려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않고 일주일정도
여행을 다녀올까해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시 이성적으로 많은 생각을 해보려구요. 그리고, 다시 내 보금자리로 왔을때느낌이 그리웠고 반갑게 느껴진다면 한번더 부딪히며 살아보겠구요,시댁의 얼굴이 떠오른다면...자신없어요..
남편마져도 대화의상대가 되지 못한다면,앞으로 살아갈일들이 정말 막막하고 이보다 더 한 일들이 있을텐데..두렵습니다.
그러나,11님과 다른 여러분들이 계셔서 힘이 나기도해요.
어제 처음 알게된 "AZOOMMA"싸이트. 분명 저에게 힘내라고 신께서 이끄셨나봐요.
11님과 기타 모든 아줌마님(?)들... 진심으로, 진심으로 늘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앞으로도 전 이 곳 토크방을 계속 사랑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