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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때문에 속상해요.


BY 전데요 2000-08-13

제 아이는 6살이예요.유치원에 다니죠.
아이가 소심한 편이지만 성격은 밝거든요.큰 애뒤로 3살배기 동생이 있어요. 아직 어리다 보니까 둘이 다투거나 싸우면 큰 애를 야단치게 되요.전 동생이 어리니까 양보해야 한다고 하거든요. 문제는 옆집사는 5살 꼬맹이 성격이 나쁘거나 그렇진 않지만 그 집 가풍이 사내아이를 오냐오냐 키우더라고요.그 집 큰애도(여자아이) 그 집엄마에 의하면 치여산다고해요.그래도 여자애가 철이 일찍 들어서 양보를 잘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집에 와서도 그 남자애는 형인데도 형이라구도 않고
장난감도 나눠 놀지도 않아요.제가 형이라구하라고 해야 하구요
저는 옆집애고 동생이니까 양보하라고 하지요.그런데 그것도 한두번 이제는 자기것도 못챙기는것 같아요.더욱 속상한건 유치원
친구를 유치원이 아닌 장소나 길에서 만나면 우리애는 반갑게 인사하는데 상대친구는 대꾸도 안해요.아는척을 안하는거죠.제가
유치원 친구하고 사이좋게 지내냐고 물으면 모두 사이좋게 논다고 해요 어떤땐 자기도 속상한지 왜 인사 하면 애들이 인사를안하는지 모르겠다고 해요.혹시 왕따는아닌지. 선생님은 유치원 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아이들 사이는 잘 모르잖아요.
모든것이 엄마탓 같고 제가 잘못해서 애가 나가서 대접못받는것 같아요.
저와 같은 경험을 당하신분이나 연륜있으신분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