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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해서...


BY 참는녀 2000-08-13

안녕하세요?여기 시댁에 관한글들이 많데요.저도 속상해서 몇자적을랍니다.

전 결혼5년차주부구요.아이는 이제4살과 백일갓넘은 딸이있네요.제가 결혼첨 했을때 형님이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계셨구요.

전 시어머니 모시고 사시는 형님께 늘 죄송한마음으로 형님을 대할수밖에 없었어요.제가 가면 늘 형님은 어머님과 따로살고싶다고 늘상말씀하셨기 때문에..그래서 제가 나가서 사셔보라고 하면 또 나가지않데요.왜냐 동네사람들 눈이 무서워서 일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제가 여태까지 5년동안형님하시는 걸 보면 대충그래요.늘 형님은 저희집집안에서 목소리가 크거든요.어머님한테도 너무 지나치게 하구요.이번엔 바쁜일로 분가를 햇더군요.

근데 저와 나이차가 좀 나요형님과(7살).
그래서 제가 하고자한말도 잘 못해요.늘 목소리가 크고 자기보다 잘난사람은 없다고 본가봐요.

이번에 아버님제사가 있어서 잠시 내려갔어요.근데 이번에도 또 시끄러웠어요.늘 제사때나 행사때는 자기의 불만을 사람들이 오면 큰소리로 떠들어요.

전 형님한테 한다고 하거든요.제가 결혼했을때 저와형님과안비밀이지만 형님이 무스탕을 입고 싶다고 그러대요.그래서 제가 시댁식구모르게 형님께 하나 사드렸지요. 그뒤로 제가 한번씩 가면 또 요구를 해요. 무슨옷이 필요한테 아무래도 도시가 더 낫지않냐고 좀 사오라고 합니다.막상 그 옷값은 못받아요.근데 속상한건 한두번이 아니란점이지요.

또 있어요.전 둘째갖기전 유산을 해서 그때 아버님 제사때 못내려갔어요.근데 제사때 못온걸 한번도 제사참석안한사람취급을 하듯이 동네사람들 오면 또 떠들어댑니다.
그리고 그 뒷날은 미안하다고 어쩔수 없었다고 하소연하구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왜 그렇게 사는지...
저도 할말은 많지요 그치만 굳이 따져가면서 형님과 부딪치기가 싫구요.

저도 언젠가는 형님말에 폭팔할날이 올고라 생각돼요.
저 지금 무지 참고있거든요.

이렇게 쓰고나니 형님한텐 죄송하지만 정말 저도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그냥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