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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BY 힘든여자 2000-08-16

저 너무 힘들어요. 남편은 우리식구를 제외한 모든사람에게 친절합니다. 덕분에 저는 너무 힘들어요.저는 6년전 중학교 교사였어요.이젠가정주부일뿐이죠 제가 선택한일이니 제가 감수해야죠 하지만 남편의 아량이 저를 힘들게하고있어요.제자가 집안형편이 좋지못해 갈곳이힘들다고하자 이곳에 이모랑오빠도살고 있는데 우리집에 와도된다고해서 같이 생활한지 7개월째입니다.다른사람이 동거한다는게 싫은것은 아니지만 아침이면 제가 이불을 챙겨야하고 빨래도 세탁기에 두면그만인지 다 말려서 챙겨줘야해요 그리고 더 짜증나는것은 식사때입니다.밥을 할때일을 도와주지 못하면 설거지라도 해야하는게아닐까요. 밥먹고 그릇을 치운다면서 싱크대에 두고 나가버려요 그리고화장실은 온통머리카락투성이고 생리대처리도 바로하지 않아요.이곳에서 통학하는교통비로서울에 있는 친구랑같이 자취를해도될텐데........
너무 힘들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이젠 조금 시원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