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98

남편이미워요


BY 순수 2000-08-18

오늘기분너무 엉망이예요.자존심도 있는데로 다무너졌구요.아글세어제 저녁은 재활용 하는날이라 아파트 밑에 내려갔죠.요즈음 날씨가 무척 더운 관계로 여러명의 이웃 아줌마가 않아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나도 한몫했죠.조금얘기하다가 언니 한분이자기내 집에 가서 커피 한잔 하자고..좋다고 했죠.일단은 남편 한테 알리고 이웃 언니네 집으로 향해죠.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 발생한참을 수다 떨다 보니새벽12시를넘기고 있지 않겠어요.이런 일은 결혼8년차 처음이라 이해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집에 갔는데들어서자 마자고래고함소리에 오줌이짤끔 전 누구든 고함만 질러도 너무 무서워함.조금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렇지만 인격모독에다가 평상시 내가 잘못하는 부분까지...이웃아줌씨를과어울리다가 우리 부부싸움된통했어요.싸움도 아니예요.일방적으로 당했죠.물론내잘못은 인정 하지만 그렇게 큰소리 치고 소니올라올 정도 인가요.무시한 인간같으니라고.자기는 왜박도 지맘 새벽에술먹고 서너시는 기본이면서...난 한번이예요.ㅇ어제가 딱 한번...난 이웃도 못 사겨요.항상 혼자지요.아시원함니다.이런데서 맘껏 욕할수있다는게...절좀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