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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람 대접해줘!


BY 황당 2000-08-18

전화가왔다. 여보세요? 아 아주버님이세요?
동생있어요? 아니잠깐나갔는데요?
큰집에서 전화 왔어요?
아니요.무슨일 있으세요?
아니에요.동생한테전화 해 보죠.

늘 이런식이다. 아무도 나에게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려주지않는다. 우리 형님들 내가 뭔가 잘못한게 있을때만 나에게 전화를 한다. 언제나 전화는 핸드폰으로 통화한다. 집에있는 일요일마저도 남편은 전화가오면 얼른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난 명절때 만 이집에 며느리다. 가슴이 터질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