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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미운남편


BY 가을비 2000-08-24

저희남편은 imf이후2년넘게 놀고 잇습니다
퇴직금으로 제가 장사를 해보았는데 세값도 않나오게 장사가 않되서 1년 넘게하고 문을 닫았어요
그리고 남편은 몸이 않좋다는[위장병]이유로 직장 구할생각도 않하고 생활비에쪼들리고 힘들어도 돈도없으면서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만 앞서고 취직하라고 하면 화를 내고 남의집 여자들처럼 틔윈 성격이 아니라서 저보고 갑갑하다고하면서 다른 여자들은 남편 직장 그만두고 사업하라고 권한다나요?
그리고 제가 직장생활을 하지않고 바로 결혼했는데 남편하는말 직장생활을 해본사람은 남편 이해도 잘해주고 내조를 잘한다고항상 귀에 못이박히도록 얘길해요 제가 그렇게 못해주는것도아닌데
어제 저녁에는 처가집에서 도와줬으면하는 말을 꺼내드라고요 솔직히 친정은 시골이라 가진것도없고 부모님도 나이들어 돈벌이 않한지도 오래 되었거든요
은근히 처가집 도움을 바래는 남편이 미워서 왜 처가집 도움을바래냐고 화가나서 소리질렀더니 글쎄 저를 몇대 때리드라고요 남편한테 맞으면서 더 큰소리로 소리를질렀고 남편은 하는말이 처가집에서 도와주면 좋지않냐고 이것이 나만 잘살자고하는거냐고 더 큰소리 치는 거에요
너무기가막혀 저녁내 울고 아침에 남편이 나간 사이 이렇게 글로 내마음을 털어 놓고 하소연 합니다
처가집 도움을 형편에따라 받을수도 있겠지만 친정에 돈이없는데 어떻게합니까 정말 혼자살고 싶네요......